삼성전자 5G 시장 선도한다… 중국 등 글로벌 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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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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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삼성전자는 북경에서 차이나 모바일과 협력해 밀리미터파 대역인 28GHz과 6GHz 이하 대역인 3.5GHz를 활용한 5G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 시연으로 한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중국까지 차세대 통신인 5G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차이나 모바일과 함께 밀리미터파의 전파 특성을 검증하고 최대 통신속도, 이동하는 동안 성능 변화 및 실내 투과율 등 다양한 실사용 환경에서의 밀리미터파의 활용도를 확인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3.5GHz 대역에서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 변조기술을 5G에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앞서 6월 삼성전자는 총 8억4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과 5G를 포함한 차세대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장대군 삼성전자 DMC 연구소 중국 북경 연구소장 상무는 "삼성전자는 5G 기반 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상용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5G 관련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사로 공식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9월 22일 중국 정부 공업정보통신부가 주관한 5G 1차 테스트를 통과해 2차 시험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중국 정부 공업정보통신부 주관의 5G 테스트는 총 3차로 진행되며 2차 테스트 2017년 9월, 3차 테스트는 2019년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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