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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응 대전시의회 의원, '미등록 경로당' 관련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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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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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경로당....보살펴야

[안필응 대전시의회 의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안필응 대전시의회 의원은 복지환경위원회 보건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미등록 경로당의 현황파악과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안 의원은 “대전시에 등록되어 있는 경로당은 현재 803개소로 운영비 지원에 있어 국비 50%와 시비 50% 비율로 매월 총 48만300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대구 30만원, 부산 15만8000원, 인천 18만원 등 타 광역시에 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20인 이하 및 경로당 면적 부족 등 관련법규에 못 미쳐 등록이 불가한 미등록 경로당이 대전시에 몇 개나 있는지, 현황 파악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를 지적했다.

안필응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은 138개소, 광주 22개소, 전주 70여 곳, 청주 35개소, 전북의 경우 196개소로 대전시의 경우도 전수조사를 할 경우 수십 여 곳의 미등록경로당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대한 관리가 부족해 지자체의 지원은 물론 지역기업, 사회봉사 단체 등의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등록된 경로당을 다니지 못하는 어르신들이야말로 진정 소외된 계층임을 감안해 시에서는 하루 빨리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올 겨울부터라도 사회 각층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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