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여성, 어린이 등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시 곳곳의 공중화장실에‘안심 비상벨’을 설치한다.
11월초까지 한 달 간에 걸쳐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세종전통시장,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부강 버스터미널 등 총 19개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공중화장실 25개소와 공공화장실 14개소 등 39개소에 확대 설치하고, 경찰서와 연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안심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이용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입구 경광등이 강력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점등되어 주변 사람이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이용자의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설치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시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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