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활용한 재난위기가정 구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경북 청송, 경기도 포천, 전북 진안, 전남 장흥 등에서 각각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2'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지원함으로써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충북 음성군 거주 독거노인 네 명에게 기증했으며, 최근 음성군은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국내와 해외 각각 대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표활동은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 서울시와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지원, 자활지원, 정서지원, 시설지원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쪽방촌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저가형 재임대 사업 '디딤돌하우스', 각종 화훼용품을 제작, 판매하며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동작업장 '꽃피우다', 인문학 및 문화강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디딤돌 문화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되고 있다.
해외 대표사업으로는 '새희망학교'가 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는 활동으로, 2010년 캄보디아에 '새희망학교' 1호를 건립·기증했으며, 2014년에는 방글라데시에 2호를 만들어 오지마을 꿈나무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평소 한 나라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진출국가 교육 인프라 지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3년 적도기니에서 '우정의 학교'를 세우고, 케냐에서는 현장 인근 마사이학교에 지속적으로 교육 기자재를 기증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대표사업 이외에도 보다 기업시민정신 실천을 위해 각 본부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진출국가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성성 있는 소통으로 지역사회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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