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 봉사단이 꿈에그린 도서관 58호점 개관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화건설은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건설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한화건설이 시작한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 시설의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만드는 한화건설만의 차별화 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6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를 시작으로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지난 10월까지 6년간 총 58개의 도서관 공간을 마련하고, 평균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오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은 건축이라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아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건설 직원과 건축학부 대학생, 서울시 꿈나무 마을 어린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어, 참여와 호응이 높다.
건축 유적지를 방문하고,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건축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지까지 약 1155명의 대학생과 어린이가 참석했다.
또 지난 10월 14일 그룹 창립 64주년을 맞아 한화건설 봉사단은 서울 양천구 다문화가정을 방문, 보일러 배관 및 조명 등을 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지난 9월 한화건설 봉사단은 추석을 맞아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고, 따뜻한 송편과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선물상자'를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과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은 한화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라며 "건설업의 특성에 맞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지역노인복지관과 장애인 및 아동시설 등과 연계를 맺고 지난해 100여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에 19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바 있다. 또 올해는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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