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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임팩트 (왼쪽부터 지안-웅재-이상-태호-제업) [사진=스타제국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임팩트 멤버들이 연습생 때와 데뷔 이후와 가장 달라진 멤버로 웅재를 꼽았다.
임팩트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타제국 사옥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월 ‘롤리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임팩트는 데뷔 10개월만에 컴백했다. 긴 공백기를 지낸 뒤 컴백한 임팩트가 연습생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웅재는 “연습생 때와 지금이 다른 건 불안감이 좀 덜한 것 같다는 거다. 연습생 때는 한 달에 한 번씩 월말 평가를 하는데 누가 나갈지도 모른다는 게 불안했다”며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지금도 불안감이 있지만 그때와는 다른 정체성에 대한 불안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회사에서 우리가 아티스트가 되다보니 연습생때보다 더욱 철저한 관리가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는 확실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멤버 이상은 “연습생 때는 오히려 집에 가서 잘 수 있었다. 그때는 그게 행복한건 줄 몰랐는데, 그런게 가장 장점인 것 같다”면서 “데뷔를 해서 좋은 건 연습생 때는 월말 평가가 가장 큰 무대지만 지금은 음악방송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연습생 때와 가장 외모가 달라진 멤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제업은 “막내 웅재다. 웅재가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는 모범생 중학생의 느낌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웅재가 레게 머리로 변신하고 아티스트 같은 느낌이 확 풍겨지더라”면서 “이제는 프로의 냄새가 난다”고 꼽았다.
이상 역시 “(웅재가) 느낌 뿐 아니라, 얼굴에 있는 젖살도 많았었다. 연습생 때 별명이 볼살이 많아 ‘뿡뿡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볼살이 다 빠져서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웅재는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어도 살이 빠지는 체질이다. 데뷔 앨범 작업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서 당시에 7~8kg이 빠졌는데, 지금은 3~4kg 쪘다”고 고백했다.
임팩트는 11일 0시 두 번째 싱글 앨범 '반란'을 발매하고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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