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베트남 사람들은 왜 예금을 하지 않을까? 중국인들이 그리스에 투자하는 이유는? 미국은 잘 사는데 멕시코는 왜 못살까?
궁금하지만 세계로 나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금융 정보들. 세계 경제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보고 느낀 정보로 명쾌한 해답을 주는 도서가 출간됐다.
금리로 이야기해주는 세계 여행 '글로벌 금융 탐방기'는 현직 증권맨인 육민혁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로, 금융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글로벌 금융 탐방기는 베트남, 그리스, 멕시코, 중국, 이스라엘의 생생한 금융 정보들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에서는 채권과 환율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달러예금과 신용등급, 그리고 금본위제를 살펴본다. 그리스에서는 그리스발 경제 위기의 이유인 외환과 옵션의 요소들을 통해서 각 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을 분석한다.
또한 멕시코에서는 외환위기까지 몰고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중국에서는 중국의 경제를 위협하는 그림자 금융과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는 부동산에 대해 짚어준다.
이스라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와 채권 중에서도 가장 수익 모델이 좋다고 할 수 있는 전환사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차현진 한국은행 인재개발원장은 "일반적으로 여행만 가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사실을 저자는 많은 조사를 통해 알려준다"면서 "이 책은 여행과 금융의 조합이라는 신선한 컨셉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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