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경기도교육청, ‘예비대학’ 운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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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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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신대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한신대학교는 지난 11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교육청과 '예비대학’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예비대학’은 야간자율학습의 대안으로 추진되는데, 고교생의 진로적합성과 자기주도성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를 비롯해 수원대 수원과학대 신경대 오산대 장안대 등 6개 대학 총장 및 관계자와, 나루고 동탄고 성호고 향일고 교장도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적성과 진로를 고려하지 않은 맹목적인 교육 목표는 학생들 스스로 좌절하고 절망할 수 밖에 없다”며 “예비대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적성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역사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신대 김상욱 학생처장은 “앞으로 입시만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교육이 운영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진로적합성과 자기주도성을 향상시켜주는 참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서울 및 수도권 9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실무자회의를 열고, 예비대학 운영 추진 방향 및 향후 발전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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