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기 식약처장, LG생활건강 청주공장 방문

화장품‧의약외품 분야 규제개선 추진 이어 현장 통해 개선사항 추가 발굴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식약처]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손문기 식약처장이 지난 14일 화장품과 의약외품 생산 업체인 LG생활건강의 충북 청주시 청주공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화장품 및 의약외품 분야 규제개선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분야 규제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일상생활에서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과 의약외품은 안전과 품질 보증이 가장 우선이므로 기업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식약처도 안전은 확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업계와 소통‧협력해 현장의 소리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손문기 식약처장을 비롯해 김진석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배정태 LG생활건강 부사장, 이상범 LG생활건강 생산총괄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에만 24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 △맞춤형 화장품 제도 도입 △제조판매관리자 고용 의무 합리화 △자외선차단 표시방법 개선 등을 추진했다.

의약외품 분야에선 △안전성‧유효성 심사면제대상 원료 확대(탈모방지제·염모제의 첨가제 등) △소비자 맞춤형 염모제 허가 규정 개선 △연차보고 대상 확대(제품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포장 재질 변경)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