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 동참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이 박근혜 퇴진을 당론으로 정했고, 문재인 전 대표도 이제 퇴진운동을 선언했다”면서 “백만 시민의 촛불이 전 국민을 퇴진운동으로 단합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는데 박근혜 새누리당은 거부하고, 김무성과 유승민은 오히려 심판 코스프레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도적이 마지막 남은 물건 챙기듯 허겁지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시장은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쟁취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촛불을 퇴진횃불, 해체횃불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삶의 현장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금은 민주공화국을 위한 국민혁명, 명예혁명의 시기이고 그 혁명의 주체는 우리 국민”이라며,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자유와 평등, 인권과 복지가 넘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민주공화국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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