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LG유플러스와 금융·통신 융합 멤버십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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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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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금융·통신 융합 플랫폼 '리브 메이트' 출시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그룹은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오는 21일 KB금융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브 메이트는 포인트 기반의 커뮤니티 금융, 소비 지출 관리, 제휴 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다.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를 기반으로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가 리브 메이트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KB금융 고객은 은행 거래 및 카드 이용 등의 금융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충전도 할 수 있다.

또 KB금융 계열사 금융 상품 가입 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다른 회원에게 포인트를 송금하거나 국민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으로 출금할 수도 있다.

특히 KB금융은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포인트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U+ 비디오포털'에서 영화, 스포츠 중계 등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요금 납부 실적 등에 따라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KB금융은 내년 1월 뷰티, 숙박 등 생활 밀착형 O2O 서비스 허브 기능을 추가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리브 메이트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가입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리브 메이트는 양사의 전문 분야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출한 새로운 방식의 핀테크 서비스"라며 "그룹 통합 포인트 구축을 통한 포인트 생활 구현과 커뮤니티 뱅크, 지출·자산관리 서비스 등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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