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지속..심리적 저항선 뚫으며 주요 지수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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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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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 종가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9000포인트를 돌파했다.

22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1만9023.8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0.22% 오른 2202.94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나스닥지수도 0.33% 상승한 5383.35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2200포인트와 1만9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향후 전망을 밝혔다.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가 강력한 친기업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 속에서 랠리를 펼치고 있다.

GW&K투자운용의 애런 클라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재정 부양책과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시장이 과열된 것 같지는 않지만 시장이 리스크를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일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500의 주요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매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홈디포가 2% 이상 뛰었고, 월마트도 1% 이상 올랐다.

경제 지표도 호조였다. 22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이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을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거의 93%로 반영하며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 총재는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해 내달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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