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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의 클래식 축제 …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윈터 스노우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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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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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겨울 클래식 축제 “윈터 스노우 시즌”을 시작한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윈터 스노우 시즌”의 첫 번째 음악회는 12월 23일에 열린다.

이 시간에는 연말 분위기에 맞추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즐길 수 있다. ‘환희의 송가’로 얼어있는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독일정부가 수여하는 궁정가수(캄머쟁어) 작위를 받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베이스 전승현이 포문을 열어줄 마지막 4악장은 4명의 성악가들의 솔로, 인천시립합창단과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의 합창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음악회는 2016년 마지막 날과 2017년을 이어주는 <2016 제야음악회>로 준비했다.

이번 제야음악회는 다양한 국적의 작곡가들이 자신의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들을 모아들을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1]


다사다난 했던 올해를 살아간 시민들을 위로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음악회로 기획되었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소프라노 서선영 그리고 장일범의 해설이 함께한다.

“윈터스 노우 시즌”의 세 번째 음악회는 <2017 신년음악회>이다. 이 연주회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지난 5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50년의 희망을 노래하는 시작의 의미로 극적이며 찬란한 음악 R.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준비했다.

음악회의 전반부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황제왈츠 등 신년의 느낌을 줄 수 있는 밝고 가벼운 곡으로 구성하였다. 청중들이 직접 빈에 가지 않더라도 빈 신년음악회의 분위기와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시즌의 마지막은 “협주곡 Vs 협주곡”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협주곡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웅장한 피아노 협주곡, 사랑스러운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재기발랄한 오보에 협주곡까지 협주곡들끼리 대결하는듯한 협주곡 음악회의 결정판이다. 특히 이 연주회의 협연자들은 정치용 예술감독이 발굴한 재원으로 미래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 나가는 라이징 스타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유난이 춥다는 올 겨울, 인천시립교향악단 “윈터 스노우 시즌”과 함께라면 결코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다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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