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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3.6%, “내 이력서 관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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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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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평소 자신들의 이력서를 관리하기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이사 윤병준)가 남녀 직장인 7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력서 업데이트 관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응답자가 전체 63.6% 비율을 차지했다. ‘어렵지 않다’는 응답은 36.4%였다.

이력서 관리가 어려운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경력사항 등 내용을 정리하기 힘들어서’란 답변이 응답률 4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 풀어쓰기가 힘들어서(37.7%) △무엇을 업데이트해야 할지 몰라서(33.0%) △취업할 때만 관리하면 된다고 생각해서(2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평소 경력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자신의 경력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매우 중요하다’가 57.9% 비율로 절반이 넘었으며, ‘어느 정도 중요하다’도 40.7%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평소 자신의 이력서를 관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3개월 내에 자신의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3.3%가 '업데이트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력서·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이직준비를 위해서'라는 의견이 66.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주기적으로 이력서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란 직장인도 23.9%로 10명 중 2명이 조금 넘었다. 이 외에 △최근 진행했던 성과를 추가하기 위해서란 응답도 7.9%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당장 이직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평소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나 성과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해두고 이력서를 관리하는 것이 경력관리를 위해서도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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