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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 11조8000억…전월比 2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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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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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총 11조7997억원으로 9월보다 2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1조676억원으로 전월보다 143.9%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9월에 비해 건수는 6건 늘고 금액은 2706억원(156.4%) 증가했다. IPO는 지난달 코스닥에서만 13건이 이뤄졌다. 코스메카코리아, 오가닉티코스메틱 등 13개사가 IPO로 4436억원을 조달했다.
 
기업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전달보다 135.7% 늘어난 6240억원이었다.

10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7321억원으로 전월보다 2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회사채는 전달보다 26.8% 늘어난 2조9980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A 등급 회사채 발행액이 전월 2700억원에서 8410억원으로 배 이상 증가해 비중이 11.4%에서 28.1%로 확대됐다. AA 이상 등급 회사채는 발행 규모가 전달보다 300억원 늘어난 1조9800억원이었으나 비중은 82.5%에서 66.05%로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5조9933억원으로 전월보다 16.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의 사채 발행이 각각 227.6%, 12.6%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달보다 29.1% 증가한 1조7408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한달 전보다 0.1% 준 411조8023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15조6221억원으로 전월보다 7.4% 증가했다. 10월 말 기준 CP와 전단채 잔액은 177조592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0.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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