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김정은에 1억 5천만달러 현금들어가"...대선출마 후 문재인 비판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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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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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인제 최고위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다.

16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가 우리에 이익이라고? 문재인의 주장이다”라며, “북의 핵질주로 안보위기가 폭발 직전인데 이 무슨 한가한 소리인가! 그 사업으로 매년 1억5천만달러 현금이 김정은에게 들어간다. 유엔의 제재가 막바지인 상황에서 그게 할 소리인가!”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한편,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전날인 지난 1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9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저 자신부터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이후, 2002년, 2007년에 이어 네 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개헌과 통일’에 방점을 찍은 출마의 변을 남겼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분권형 대통령제로 헌법을 개정 하겠다”며, “경제·교육·노동·복지 등 내정은 내각제로, 외교·안보·국방·통일 등 외정은 대통령제로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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