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최순실 모르쇠·책임전가 일관...모순투성이 궤변의 자기 확신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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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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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혜련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자신의 SNS 계정에 최순실의 헌법재판소 증언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16일 백혜련 의원은 “역시 최순실은 예상대로 모르쇠.책임전가로 일관”이라며, “그런데 이력서는 줬지만 인사개입은 아니다. 정호성과 메일은 공유했다.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순투성이와 궤변의 자기 확신범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같은 날 최순실은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맞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출석했다. 그녀는 청와대에 출입한 적 있느냐는 국회 측 대리인의 물음에 “출입한 적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정호성 전 비서관과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보면…(된다)”고 이메일 계정 공유를 인정했다.

하지만 그녀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대통령 연설문 등을 받아 수정하거나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연설문은 감정 부분만 다뤘고,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KD코퍼레이션 등 자신의 딸 정유라씨의 친구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에 특혜를 준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박대통령은) 사심이 없는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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