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지력증진 사업에 3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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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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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작장해 방지 객토ㆍ유기질비료 등 토양 지력확보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객토 및 유기질 비료 공급 등 금산인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지력증진 사업에 총 31억19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인삼의 연작장해를 해소하고 청정인삼 생산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작지 토양의 지력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군은 금산토종인삼 확대와 인삼농가의 생산경비 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에도 특수시책으로 객토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에는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51ha의 인삼재배 예정지에 양질의 객토를 지원할 계획이다. 1농가당 지원한도는 1000㎡~5000㎡다.

이와 함께 협력 사업으로 유기질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13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기질비료 3종 및 부산물 비료 2종 등 총 60만 톤의 공급에 나서게 된다.

토양개량제인 규산 및 석회는 1억8300만원을 투입해 1466톤(규산 635, 석회 1000)을 지원한다. 규산은 유효규산 함량이 157ppm 미만인 규산부족의 토양에 쓰이고, 석회는 PH6.5 미만의 산성토양 및 중금속 오염농경지에 유용하다.

연차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는 금산읍, 금성면, 제원면 등 3개 지역이 해당된다.

군은 안전한 인삼생산을 위한 무인방제시스템, 국내육성품종보급, 묘삼재배기술 시범사업, 연작장해경감 등 신기술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적극적인 지력증진과 토양개량, 기술지원을 통해 인삼재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을 들인다.

군 관계자는 “경영비 증가, 연작장해 및 노령화로 인해 재배면적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여서 환경친화적 자연순환농업의 정착이 중요하고 인식되고 있다”며 “우량농지 조성을 통한 금산인삼 재배지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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