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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온건조한 봄철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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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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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5.~5.15.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위험요인 사전 차단에 주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산불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7년 봄철 산불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상청의 장기 전망에 따르면 올 봄철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고온건조한 날이 많아 고온현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설 연휴 이전인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인천시와 공원사업소 및 각 군․구 등 13개소에 ‘봄철 산불 대비 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한, 서울산림항공관리소, 소방본부, 농업기술센터 및 각 군․구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해 인천에서 발생한 산불 24건 중 10건(42%)이 산과 인접한 논밭두렁과 생활폐기물 소각 중 발생하거나, 입산자로 인한 실화로 밝혀지기도 했다

. 이에 따라 산불 발생에 취약한 마을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직접 방문 계도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감시초소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산불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계양산, 천마산 등 주요 산에 설치된 산불 감시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산불신고단말기, 산불신고 웹 등과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연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에도 확산 규모와 단계에 따라 산불진화 인력과 헬기를 단계적으로 투입해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 작은 잘못으로 발생한 산불이 소중히 가꾼 산림자원은 물론 귀중한 인명과 재산까지 빼앗아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해가 절실한 만큼 건강한 숲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시민 모두가 산불감시원이 돼 봄철 산불예방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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