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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영상]소비심리 위축 여파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0%대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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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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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분기(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3분기(0.6%)와 비교해 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는 2015년 4분기 0.7%를 기록한 이후 5개 분기 연속 0%대 성장에 그쳤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이 둔화된 것은 소비심리 악화로 민간소비 증가율이 낮아지고 그동안 우리 경제를 이끌어 온 건설투자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작년 3분기(0.5%)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다. 정부소비도 작년 3분기 1.4% 증가에서 4분기 0.5% 증가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그동안 국내 경제를 떠받쳐온 건설투자는 부동산경기 하락 등의 영향으로 1.7% 줄었다. 건설투자가 감소한 것은 2015년 4분기(-2.4%) 이후 처음이다.

수출은 자동차가 늘었으나 운수 서비스 등이 줄어 0.1%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천연가스를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이로써 작년 GDP는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작년 2.4% 증가하며 지난 2015년(2.2%)보다 높아졌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2015년 3.9%에서 2016년 11.0%로 크게 확대됐다. 반면 설비투자는 2.4% 감소했다. 연간 수출은 1.4% 증가했고, 수입은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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