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하향 조정한 수정경제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1.0%)보다 부정적인 전망이다. 민간소비 회복 둔화, 미국발 관세 충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연구원은 7일 발표한 ‘2025년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0.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말 전망치(2.0%)보다 1.2%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금융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민간소비 회복이 둔해지고, 건설투자 역시 시장 불황이 누적되면서 크게 부진했다”며 “미국 관세 인상 여파로 수출도 위축되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락한 것은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0.2% 역성장하면서 상반기 경제성장이 기존 전망치를 충족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연구원은 작년 말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실질 GDP가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수정경제전망에서는 0.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3%에서 1.4%로 낮췄다.
금융연구원 외에도 국내외 곳곳에서 우리나라 경제전망을 좋지 않게 보고 있다. IMF는 지난달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내놓은 전망치(2.0%)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국은행도 이달 말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더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소비·투자 등 여러 지표를 볼 때 성장률 전망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정적인 경제전망과 관련해 금융연구원 측은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가 맞물려 성장세가 크게 약화된 것을 고려해 적극적인 경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경제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금융연구원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이 2.0% 수준으로 유지했다.
금융연구원은 7일 발표한 ‘2025년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0.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말 전망치(2.0%)보다 1.2%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금융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민간소비 회복이 둔해지고, 건설투자 역시 시장 불황이 누적되면서 크게 부진했다”며 “미국 관세 인상 여파로 수출도 위축되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락한 것은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0.2% 역성장하면서 상반기 경제성장이 기존 전망치를 충족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연구원은 작년 말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실질 GDP가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수정경제전망에서는 0.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3%에서 1.4%로 낮췄다.
한국은행도 이달 말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더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소비·투자 등 여러 지표를 볼 때 성장률 전망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정적인 경제전망과 관련해 금융연구원 측은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가 맞물려 성장세가 크게 약화된 것을 고려해 적극적인 경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경제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금융연구원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이 2.0% 수준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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