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4시간 방역체계 가동으로 AI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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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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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AI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연휴 기간 동안에도 철새도래지,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집중방역 및 예찰 활동으로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고양축협과 함께 AI공동방제단을 구성하고 방제차량 4대를 이용해 창릉천, 공릉천 등 철새 도래지와 주요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또한 산란계 농가와 1000수 이상의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방역작업을 했다.

소규모 사육 농가에 대하여는 전담 공무원제를 실시·운영해 질병유무 확인과 소독실시 여부 등을 확인 했다.

최근 음식물 잔반 급여가 AI 감염 발생 경로 중 하나로 지목됨에 따라 10여개의 가금사육 취약농가에 대해 설 연휴 전 현장을 확인해 잔반급여 금지사항 및 소독요령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버스터미널, 전철역 등 10여 곳에는 현수막, LED 전광판을 활용해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AI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성 고양시장은 “전국적인 AI 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는 현재까지 AI 청정도시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24시간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해 AI 발생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포천의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30일까지 신규의심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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