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대호 포함’ WBC 최종엔트리 확정 제출…12일 日 오키나와행

[WBC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제출했다.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KBO에 최종 엔트리 명단을 보냈고, KBO는 이를 최종 검토한 뒤 WBC 사무국에 제출했다.

최종 엔트리에는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4번 타자 이대호가 포함된 28명으로 확정했다.
 

대표팀은 11일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소집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1일부터 괌에서 훈련한 투수 박희수(SK 와이번스) 차우찬 임정우(이상 LG 트윈스) 장시환(kt 위즈) 원종현(NC 다이노스), 포수 김태군(NC), 내야수 김하성 서건창(이상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등은 10일 귀국해 11일 대표팀에 소집한다.

다음 날인 12일 오전 9시40분(OZ172편)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22일까지 11일간 오키나와 우루마시에 있는 구시카와 구장에서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실시한다.

연습경기는 총 세 차례 진행할 예정.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나하 셀룰러 스타디움), 21일 LG 트윈스 퓨처스(구시카와 구장),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기노완 구장)와 3경기를 치른다.

오키나와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23일 오후 귀국해 다음날인 24일부터 대회가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도 쿠바, 호주, 경찰야구단, 상무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