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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수습 공무원, 버스정류장 관리체계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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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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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 수습 공무원이 기존 선배 공무원과 비견할 만한 일을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월초 정규 임용돼 신북면에 배치된 서성동(남, 시설9급) 공무원이다.

서성동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수습행정원으로서 교통행정과에 발령받아 4개월 간 업무를 배웠다.

특히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버스정류장 정보가 부족해 전화민원이 있을 때마다 현장조사를 실시해야 했던 비효율적인 업무처리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포천시는 1,200여 개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그 중 비가림시설 등 버스정류장 쉘터가 설치된 곳은 483개소에 이르고 있으나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서성동 주무관은 매일 현장조사를 통해 정류장의 위치와 시설물을 조사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관리카드로 작성해 DB화 및 책자 제작을 했다.

열의가 넘치는 서성동 주무관의 모습에 선배 공무원들은 계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수 있어 버스 정류장 관리체계에 큰 획을 그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성동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라며, “앞으로 선배님의 조언을 받아 하나하나 차근차근 업무를 배워가며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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