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8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남미 볼리비아 라울 로차 아얄라 국회 국제경제통상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4명을 접견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날 볼리비아 국회의원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천주평화연합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World summit 2017’ 및 ‘2017 세계평화의원연합 총회’에 참석한 후 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임원들과 대한민국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기계공업 중심지인 창원시의 도시계획 및 산업인프라, 교육제도를 견학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창원을 찾았다.
안상수 시장은 창원시 방문에 대한 감사와 시정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 후 "볼리비아에서 K-POP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매년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K-POP 월드페스티벌’에 대한 참가 홍보와 볼리비아 지역예선에 많은 지원을 당부한다"면서 "우리나라와 볼리비아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부문의 교류협력으로 상생 발전하여 지방정부와의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개최한 ‘K-POP 월드페스티벌’ 볼리비아 지역예선전에 댄스·보컬팀 57개팀 1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K-POP 동호회원이 5000명이 넘을 정도로 볼리비아에서 K-POP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대학교, 경남도의회 등 관내 주요기관과 도시 주요 인프라를 견학·벤치마킹했다.
한편,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 중부의 내륙국으로 인구 1100만명, 면적은 한반도의 5배정도가 되며 우리나라와는 1965년 국교를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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