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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오른 종아리 부담으로 ‘1000m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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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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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세계선수권대회 1000m 출전을 포기했다.

이상화는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가브리엘레 히르슈비힐러(독일)와 6조 인코스에 배정됐지만, 경기 시작 약 2시간을 앞두고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상화가 오른쪽 종아리에 부담을 느껴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1000m는 이상화의 주 종목이 아니다. 이달 말 열리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선수보호 차원으로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화는 지난해 11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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