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금융그룹은 라오스에서 리스회사인 KB코라오리싱을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KB코라오리싱은 KB캐피탈,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와 라오스 대표 한상기업인 코라오가 합작해 설립한 리스회사다. KB금융그룹은 자동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라오스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일 열린 출범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솜디 두앙디 라오스 총리대행, 손싸이 싯파싸이 중앙은행 부총재, 윤강현 주 라오스 한국대사, 박지우 KB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KB코라오리싱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라오스 자동차 판매 1위 코라오그룹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지난 12일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을 시작으로 솜디 두앙디 총리대행, 손싸이 싯파싸이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고위 인사들을 만나 KB코라오리싱에 대한 지원과 라오스의 경제 발전 기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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