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야당 대권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친일독재부패세력을 청산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시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때까지도 당당하게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왼손 무명지를 잘라 '大韓獨立(대한독립)'이라고 썼던 그 결의와 맹세를 잊지 않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또 “친일 청산을 하지 못한 후과가 오늘에 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라 부르고, 버젓이 친일 역사를 미화하는 자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친일 청산없이 진정한 독립은 완성되지 않는다”면서 “반드시 친일독재부패세력을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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