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볼보트럭이 지난달 수입 상용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4일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43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5개 브랜드 중 볼보트럭이 지난달 전체 판매량 중 42.4%를점유하며 총 184대를 기록해 수입 상용차 판매 1위에 등극했다.
볼보트럭은 세부 차종별로 특장(Bodybuilder) 93대, 트랙터(Tractor) 59대, 카고(Cargo) 32대를 판매했다.
2위는 만(MAN)으로 총 112대를 판매했다. 그 다음으로 스카니아(75대), 메르세데스-벤츠(42대), 이베코(20대) 순이었다.
차종별로 보면 트랙터가 209대로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특장 159대, 카고 65대가 각각 판매됐다.
다만 이번 통계에는 건설기계로 분류되는 덤프(Tipper)의 등록대수는 제외됐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 상용차 업체들의 판매량의 40~50%는 덤프가 차지한다.
KAIDA는 올해부터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 통계를 매월 공식 집계해 발표하기로 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협회가 수입 상용차 통계를 집계함에 따라 해당 통계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업계와 관련 기관이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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