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9일 선박 건조대금 명목으로 수출입은행에서 3100억원, 산업은행에서 100억원 등 총 3200억원을 대출받았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선박을 건조해야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영업상 필요한 자금이라고 판단해 대출해준 것"이라며 "이번 대출은 한도성 여신"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금은 산은과 수은이 2015년 10월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지원하기로 한 4조2000억원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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