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어제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공작원에게 독살됐다는 사실는 매우 충격적인 일로서 북한 정권의 잔혹성과 패륜성이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최근 신형 중거리 미사일 탄도발사 등 이런 일련의 흐름은 어떤 급박한 움직임의 징후”라며 “정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물론 상황별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의 외교·군사적 협조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안보환경의 급변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대처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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