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즌 맞이...다음달 전국 2만7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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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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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2만7864가구 분양...전년 대비 1.2% 상승

  • 수도권에선 응암10구역·고덕국제신도시 분양 준비

주요 권역별 분양 물량 비교.[그래픽=부동산인포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다음달 본격적인 봄 분양 시즌을 맞이해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2만7864가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오른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9679가구 △지방 광역시 5745가구 △지방도시 1만2440가구 등이다.

올해는 강화된 대출·청약규제와 입주증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반기에 분양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예비청약자들의 불안감을 가중 시킬만한 변수가 많지만 분양결과가 나쁘지 않은 단지들이 속속 나오면 이 같은 불안감은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결국 소비자들은 최대한 입지와 상품성을 따져보고 안정적인 곳을 선별 청약해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선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해 총 1305가구를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9~100㎡, 총 4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군자주공6단지에 총 2017가구 규모의 ‘안산 라프리모’를 짓는다. 이 가운데 92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외에 제일건설과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과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아파트도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선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를 다음달 분양한다. 경남에선 흥한건설이 사천시 사남면에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을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장성점촌도시개발지구에 총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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