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제작 퍼펙트스톰 플림·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라더스의 두 번째 한국 영화 배급작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이 극찬한 이야기의 힘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은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등장을 알린다.
한국형 감성드라마의 귀환을 알리고 있어 이들 배우들의 제작 참여가 더욱 주목된다. 영화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호주 시드니로 떠난 한 남자의 여정을 통해 주인공의 내면에 드리운 심리적, 감정적인 변화를 보다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들 두 배우들이 제작한 ‘싱글라이더’가 한국 감성 드라마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브래드 피트, 콜린 파렐, 맷 데이먼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의 제작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역시 좋은 배우가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선구안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감각적인 연출이 빚어내 흥미로운 전개로 웰메이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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