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41회 가야문화축제의 식전행사 '수로왕행차' 재편 퍼레이드의 주인공인 '수로왕'과 '허왕후'를 내달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는 김해시 관내 거주하는 시민으로 수로왕 역에는 변한 12소국을 통합해 성공적으로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의 위엄있고, 강인함을 재현해 줄 남성으로, 허왕후 역에는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서 좀 더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김해 거주 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모집은 가야문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10일까지 하며, 신청서는 모집기간 내 (사)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의 메일이나 팩스 또는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심사를 거쳐 내달 20일 이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왕과 왕후는 가야문화역사의 기본현황 등을 숙지한 후 개막식 당일 수로왕행차 재현 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수로왕행차 퍼레이드는 수초왕이 출궁해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온 허왕옥 공주를 맞이하는 친영례(親迎禮) 연출행사로, 친영례 후 왕, 왕비, 9간, 선녀, 장유화상, 기수, 백성, 풍물패 등과 퍼포먼스 연출로 웅장하고 화려한 허왕후 신행길 행렬 행진을 펼쳐 특설무대 도착 후 수로왕의 국혼례 퍼포먼스를 통한 축제의 절정을 만천하에 알리는 축하 무대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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