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50주년, 미래 위해 민‧관 지혜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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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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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각계각층 대표로 구성

  • 6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방안 논의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는 21일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 1967년 국립공원 제도가 처음 도입돼 제1호 지리산국립공원이 지정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환경부는 오는 6월 광화문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국립공원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과 손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정부위원 7명과 민간위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출범식에서는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19명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된다. 이 자리에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50주년 기념행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국립공원 미래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50주년 행사가 국립공원의 주인인 국민이 국립공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립공원 미래비전을 제시해 국립공원 50주년을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국립공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국민참여형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6월 개최 예정인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나선다.

국민참여형 이벤트는 △야영장 무료사용 △명사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탐방 △국립공원 편지쓰기 대회 △야영장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밖에 국립공원 50주년 미래포럼을 구성, 자연공원 정책을 평가하고 미래비전을 마련하는 한편, 자연공원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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