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1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년차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부모의 소득·지위와 관계없이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 자원과 연계해 성남FC 선수들에게 축구를 배우게 한다든가, 전문교육을 지원받은 학부모·교사의 인솔로 490개 독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등의 방식이다.
초등학교 72곳(학생 수 5만2164명), 중학교 46곳(2만6852명), 고등학교 36곳(3만3684명), 특수학교 2곳(423명) 등 성남지역 156곳 모든 초·중·고, 특수학교(11만3123명)가 사업 대상이다.
올해는 학생의 진로와 취미활동 장려를 위해 학교별(156개교) 학생 자율동아리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신설하는 등 11개 분야 32개 세부 사업을 시행한다.
학교혁신 분야에선 156곳 모든 학교에 학부모 상주실·학생 자치회실 구축, 아버지 캠프 운영, 학교 축제, 학생자치 교내 체육대회 개최 등이 이뤄진다.
교육과정 지원 분야는 고등학교 전학년 3만3684명 대상 진학주치의제를 시행하고, 9개교 도서관 개방사업 등을 한다.
지역특성화 분야는 초교 2·5학년 슛돌이 축구교실, 중1 잡월드 직업체험, 초교 3학년 생존 수영, 초교 5학년 목공수업 등을 한다.
독서 지원 분야는 교과 교사·사서 연수, 도서 도우미, 독서동아리 지원, 고교 전 학년 독서 현장 인문학 기행, BOOK극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한다.
기획 분야에선 성남시 청소년 역사 탐방단 운영, 성남형교육 교사공감 프로그램, 성남형교육 홍보물 제작 등이 이뤄진다.
원활한 사업 추진과 교육자원을 발굴을 위해 시는 23일 서면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성남형 교육·혁신 교육지구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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