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검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노인복지관에 왔다"며 답을 피했다.
그는 '결정을 늦추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노인들이 잘되시도록 바람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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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은 노인 복지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찾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인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즉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았다"며 "장수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게 우리 시대의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또 "올해 노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2014년 도입한 기초연금 선정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액수도 늘리겠다"며 "장기요양보험, 임플란트 등 건강 대책도 추진하겠다"며 "노인종합복지관이 복지와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종사자의 처우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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