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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정준하가 자신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과 SNS로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끈다.
25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넌 입이 걸레구나. 불쌍한 영혼”이라고 적힌 쪽지를 정준하로부터 받았다고 언급하며 이를 공개했다.
앞서 이 누리꾼이 정준하에게 “정준하 X노잼, X눈새. 아 X나 짜증나”라고 악플을 달아, 이에 정준하가 답변을 했던 것이었다.
해당 누리꾼은 정준하가 보낸 쪽지의 사진을 공개하며 “헉 어떻게 알았지? 고마워요”라고 답변을 보냈다. 이어 “재미없는 것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 해당 연예인을 농락하는 것이냐”라고 되물었다.
이후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잘못하면 당연히 욕도 먹고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더 노력했고 용서도 구했다! 하지만 지나친 욕설, 인신공격, 근거 없는 악플! 매번 참을 수 만은 없다”고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게 내 잘못.. 남탓하지 말라”며 자책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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