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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궁합, 친환경 쌈채소와 삼겹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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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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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충북도가 청탁금지법 시행과 구제역 등 농업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삼겹살데이 '친환경 쌈채소·삼겹살 팔아주기'를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한다.

삼겹살 데이는 축협에서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3이 겹치는 3월3일이 삼겹살 먹는 날.

따라서 충북도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협조를 통해 삼겹살과 즐겨먹는 쌈채소를 친환경농축산물 꾸러미로 디자인해 도 소속 공무원에게 판매하기로 했으며, 일선 시·군에서는 실정에 맞게 자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상추, 양파, 마늘 등을 함께 섭취하면 삼겹살 등을 구울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의 독성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삼겹살과 함께 친환경 쌈채소를 섭취하고 식후에는 친환경 과일을 먹는다면 최고의 음식궁합이 된다는 것이다.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며 유관기관,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친환경농축산물 소비촉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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