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정차제’는 중앙로 일산동구청 BRT 앞쪽은 1정류장, 뒤쪽은 2정류장으로 구분해 광역버스와 일반마을버스를 구분 정차시키는 것으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안전을 향상시키는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 방안이다.
시는 지정정차제 추진을 위해 일산동구청 버스정류장을 80m까지 확장한 후 동구청에서 마두역 BRT 구간 교통신호를 대중교통 우선 신호체계로 개선했다.
또한 시행에 앞서 운수업계와 경찰서, 연구진들의 수차례 논의와 검증을 거쳤으며 교통안전과 교통 소통 등 효율성 향상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중앙로 일산동구청 BRT 구간 노선별 지정정차제는 고양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이 착수된 이후 첫 번째 개선 사업이다. 주민과 운수업계 각 부처 간 협업이 잘 조화된 좋은 사례로서 앞으로도 고양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선진교통문화를 증진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일산동구청 버스 정류장은 일일 8,000~9,000여명의 승객이 승·하차 하고 45개 노선 780여대가 정차하는 대중교통 주요 거점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더욱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 개선을 위해 현재도 더 나은 버스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RT란 ‘Bus Rapid Transit’의 줄임말로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함으로써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시스템 즉 ‘간선급행버스체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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