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4년 조사 당시 7.8분에 비해 무려 2.7분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직무 에세이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입사지원 검토 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경력사항이 34.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이력서 사진 23.7% △지원 직무분야 11.4% △이력서 제목 5.7% △전공 5.2% △학력 4.0% △연령 3.3% 등의 순이었다.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역시도 경력사항이 45.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지원 직무분야 14.8%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 9.7% △전공 7.8% △자격증 보유 현황 4.3% 등이 5위 안에 올라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과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한편, 신입직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지원동기와 △지원 직무 경험 스토리를 본다는 기업이 각각 20.9%, 18.0%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입사 후 포부 14.7% △성격의 장점 14.4% △글의 구성 및 문장력 9.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자기소개서 전체 분량(16.3%)이나 △자기소개서 제목(12.2%) 등은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도 지원자의 △인적성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가를 가장 우선 시 한다는 기업이 35.7%로 많았다. 다음으로 △직무에 대한 열정 22.8% △직무경험 13.0% △가치관 및 인성 8.0% △전공 5.7% △지원동기 4.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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