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현대제철.]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28일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일환으로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30가구를 방문해 '안전 산타' 물품을 설치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안전 산타는 독거노인 및 장애우 가구에 화재 방지 및 방한용 물품을 설치해 주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현대제철이 준비한 안전 산타 물품은 주택용 화재경보기, 가정용 스프레이 소화기, 가스밸브 자동차단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외풍방지재 등이다.
관련기사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양광석 현대제철 인천노조 수석부지회장은 "바쁘다는 이유로 지역 주민들을 살피지 못했는데, 이렇게 봉사를 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꾸준히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각 공장 노조가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H-USR DAY'를 제정해 어린이와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