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강 생태환경 지표화·복원 방안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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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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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2단계 2차년도 연구용역 본격 착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최근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2단계 2차년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금강 수질과 수생태계 변화 등에 대한 조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연구용역은 4대강 정비 사업 이후 금강의 각종 변화를 살피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실시 중이다.

 도는 지난 2015년까지 1단계 조사를 마치고, 지난해부터 2단계 조사를 5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7년차인 올해는 금강의 수질과 유량, 수생태계, 지형 및 지질, 지하수위 등의 변화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또 금강 수 생태 환경을 지역 단위로 구분해 지표화 하고, 지역 단위 친수공간 활용 또는 복원 방안으로서 금강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중장기 추진사업을 목록화해 제시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세종보 수위를 지하수 제약수위까지 낮춰 관리하고, 4월부터는 공주보, 백제보까지 확대함에 따라 수위 변화로 인한 수변식물, 퇴적물, 어류 영향 등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조사한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그동안의 연구용역을 통해 금강 수 생태계 균형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단계에 들어섰다”며 금강 환경 복원 방안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당부하며, 기관 간 자료 공유와 협업도 강조했다.

 도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 연구용역을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지난 1월 ‘충남의 제안Ⅱ’를 통해 4대강 보 갑문 상시 개방과 방치된 친수시설 재자연화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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