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IITP 테크 앤 퓨처 인사이트 4IR'의 첫 번째 순서인 스프링 콘서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주제로 16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IITP가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400명 가까운 인원이 참가했다. IITP는 미래 이슈가 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분기별로 핵심이슈 기술을 선정해 기술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스프링 콘서트는 ‘블록체인, 미래의 분산형 인프라가 되다’라는 주제로 기업, 학계 및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중국 Fenbushi Capital의 레밍턴 옹 파트너는 'Blockchain, evolution to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의 해외 선진 사례, 특히 최근 중국 완샹그룹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획중인 블록체인 도시 건설 등에 대한 소개는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또 박현제 IITP 박현제 융합서비스 CP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블록체인 R&D 전략'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개발 분야와 발전 전망 등을 제시하고, IBM의 박세열 실장은 블록체인이 가져올 우리의 미래모습을 다양한 서비스 관점에서 발표했다.
또한, 정보보호, 표준화, 기술 아키텍쳐 등 R&D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블록체인 최고 전문가들이 발표한 각 내용도 큰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블록체인 R&D에 대한 기술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블록체인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하는 패널토의를 진행해 행사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IITP는 테크 앤 퓨처 인사이트 4IR, 스프링 콘서트를 통해 제2의 인터넷이라 불리는 블록체인의 기술 발전상과 주요 적용분야를 제대로 알고, 앞으로 초연결사회의 변화에 대비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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