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교육경비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10여 년간 시 세입의 5% 이내인 총 840여억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했다.
교육경비는 교육환경 개선과 무상급식, 명문고 육성 지원 등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사용해 오고 있다.
특히 시는 우수학생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고등학교의 교육수준을 향상 및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명문고 육성사업은 지난 2009년 5개교를 시작으로 2017년 7개 고등학교에 총 24억 7500만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관내 고등학교에서는 우수인재 유치, 학력신장 프로그램, 특기 적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 대학진학률이 명문고 육성사업 지원 전인 2006년 59%에서 2017년 74%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행복한 인생설계를 펼칠 수 있는 교육현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그 결과 취업생이 2012년 169명에서 2016년 210명으로 24% 증가했다.
아울러, 2015년부터는 입시 및 진로설명회를 개최하여 입시전문가의 설명회를 통해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에게 대학입시 결과 분석과 대학별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진학 상담을 실시, 자녀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진학지도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학습 능력 향상과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