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실련에서는 지역경제 어젠다를 시민·경제계가 제안하고, 관이 협력하는 bottom-up 방식으로 하기로 하고 시민단체와 경제단체 실무자가 팀을 구성하여 7차에 걸친 토론 끝에 인천경제주권을 위한 어젠다를 설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경제주권을 위한 어젠다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경제 분권 실현과 경제거버넌스 구축을 위하여 시민·경제계·인천시 등 경제 주체들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민단체와 경제단체가 제안하는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도시 경쟁력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투자 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경제 분권 확립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실현’이라는 3대 목표와 5대 과제, 40개 우선 실천과제, 82개 중장기 실천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주권 어젠다(안)은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발표했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실련은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시민 의견을 지역경제 어젠다에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인천 경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지역경제 어젠다를 인천시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에 전달하여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경제관련 기관장과 인천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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