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건축대회는 3년마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건축올림픽이다. UIA(세계건축연맹)는 124개 130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 대회마다 약 5000명의 해외 건축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한국건축단체연합(FIK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도시의 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문화(Culture)', '미래(Future)', '자연(Nature)', '인간과 열정(Human & Passion)' 이라는 키워드로 세계 건축추세 및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같은 달 '제9회 서울건축문화제',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개최돼 시는 9월을 '서울 건축문화의 달'로 계획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7일 이기옥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을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건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서울의 건축문화가 세계건축문화의 중심으로 격상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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