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 의생명센터(이하 센터)는 관내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내수 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수출 증대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33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 COEX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센터는 참가 관내 우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 14개사를 선발, 42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공동관에 참가한 ㈜영케미컬, ㈜한메드, ㈜비에스엘, ㈜스마일케어 등 14개 기업은 재활의료기기, 의료용품, 세포분리기 등 100여 점의 제품을 선보여 우수성과 실효성 등을 전시회 참가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았으며, 활발한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총 512건의 계약상담과 현장계약 포함 310억원 규모의 계약추진을 이끌어 냈다.
또한, 센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의 향후 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 현황 및 제품 정보 교환 등 추가 협의를 유도해 연내 수출계약의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김해시 및 센터의 추가 예산 지원을 통해 보다 나은 전시마케팅 환경 제공 및 효율적인 공동관 운영으로 국·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센터는 공동관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와의 추후 협조를 통해 도내 유망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내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체계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에서 업그레이드된 경남 공동관을 조성하여 좋은 전시환경을 지원함에 따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매년 관내 의생명 기업의 매출 증대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3회째를 맞는 KIMES 전시회는 국내 579개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25개사, 독일 889개사, 일본 62개사 등 총 41개국 1천292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기업들 뿐만 아니라 관련분야 연구자 및 종사자들에게도 관심이 높은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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