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지원부터 노하우까지...서민금융진흥원, 자영업자 컨설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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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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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다음달 3일부터 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자영업 컨설팅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전에는 미소금융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만 컨설팅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지원하는 전체 자영업자로 확대한다.

아울러 사후컨설팅도 시작한다. 서민금융 제공 이후 매출부진 등 사업운영 전반에 진단이 필요한 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노하우, 경영진단,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역·업종·분야별로 약 150명의 전문 컨설턴트 풀을 구축했다. 컨설턴트와 사업수행기관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고, 사전·사후컨설팅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도 정비했다.

이 같은 자영업컨설팅 서비스는 전국 34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169개의 미소금융지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진흥원은 자영업자에 대한 사전·사후 컨설팅으로 연간 약 53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자영업 컨설팅을 전국으로 확대해 자영업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자금지원뿐 아니라 사업노하우, 경영개선 등의 비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서민계층의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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