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5단체 "이차배당금 축소지급 생보사 '면허취소' 해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29 15: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금융소비자 단체 5곳이 생명보험사들의 연금보험 이차배당금 축소 지급과 관련해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금소연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금융소비자 단체 5곳이 생명보험사들의 연금보험 이차배당금 축소 지급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금융소비자연맹, 금융정의연대, 금융소비자네트워크, 소비자와 함께,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5개 단체는 2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생명보험사 연금보험 이차배당준비금 축소조작 회계부정사건 실태조사 촉구 및 규탄'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자살보험금 미지급'사건이 끝나기도 전에 생보사들이 유배당 연금보험상품의 배당금을 축소지급했다"며 "이는 전산을 조작해 분식회계를 한 중차대한 회계부정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이를 2010년부터 알고도 묵인했기 때문에 금융위원회가 즉각적으로 조사하고, 실체를 밝힌 뒤 엄중 문책과 처벌해야 한다"며 "특히 생명보험업 자체를 위태롭게 빠트린 중차대한 모럴해저드 행위로 진상을 조속히 밝혀 ‘면허취소’ 등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기자회견은 금융소비자연맹의 조연행 대표가 기자회견 취지를 발표했으며, 이기욱 사무처장은 회계부정사건 경과보고를, 법률사무소 힐링 조정환 변호사는 회계부정사건의 법률적 문제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